농협은행은 6급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2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6급직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2478명을 확정했고, 합격장 명단을 채용대행업체 인크루트에 통보했다.
인크루트는 28일 오후 5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불합격자 1990여명에게도 합격 통지를 보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 약 20분 후 실수를 발견해 사이트를 폐쇄했고 28일 오후 8시에 정확한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책임을 통감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합격 통지를 잘못 받은 지원자 중 필기시험에 대비해 문제집을 샀거나 강의를 신청한 사람에게 피해를 보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