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72억5천700만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9억1천700만원으로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 증가한 75억7천400만원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호실적을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에 '모바일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또 기존 주력제품인 데스크탑 오피스 역시 꾸준히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4분기에는 클라우드 오피스와 HTML5기반 웹오피스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발 완료를 앞둔 '글로벌 오피스'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음성인식 통번역, 크라우드 펀딩 등 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모바일과 데스크탑 오피스 양쪽의 견조한 성장 덕분"이라며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음성인식 통번역과 크라우드 펀딩 등의 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