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28일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에 영업이익 17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8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203억원에 비해 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885억원 대비 82.3%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시황 개선과 해외물류 매출 확대 실적이 개선됐고 환율영향으로도 매출이 늘었다"며 "중고차 사업과 비철금속 트레이딩에서도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영향으로 선박금융 외화부채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82.3% 감소했다. 선박금융 외화부채에서 반영한 평가손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손실로 향후 환율변동에 따라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