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내놓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거래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금액이다.

이날 상승 출발은 지난 23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장 종료 후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4.35%로 조정했다. 또 적격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경기 부양이 정책적인 목표를 달성한다는 쪽에 무게를 둘 경우 위험 통화 선호 심리가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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