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524가구로 전월 대비 2.6% 늘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 2524가구로, 8월 말(3만1698가구)보다 2.6%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6월말 3만4068가구에서 ▲7월 3만3177가구 ▲8월 3만1698가구로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에 기존 미분양 물량 3106가구가 해소됐으나 충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3932가구 늘어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4549가구로 8월 말(1만5889가구)보다 8.4%(1340가구) 줄어드는 등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1만7975가구로 8월 말(1만5809가구) 보다 13.7%(2166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평형 미분양은 감소한 반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증가했다.
85㎡ 초과 주택은 7402가구로 전월보다 411가구 감소했고, 85㎡ 이하 주택은 2만5122가구로 전월보다 1237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