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정밀화학은 20일 올 3분기 매출 3171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주요 제품의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전자 재료 계열의 매출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 7.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증설 제품의 가동률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수출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은 에폭시수지 원료인 ECH와 의약용 첨가제인 애니코트 등의 점진적인 판매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토너와 활물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지난 분기 대비 13.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9% 늘었다.
암모니아 계열 매출은 암모니아와 친환경 제품인 유록스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호전돼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