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96%↓, 고온주의 램프·2시간 자동 소화까지
LG전자가 ‘LG DIOS 광파 가스레인지’를 다음 주 출시한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세라믹 상판 아래에 단 광파 버너의 복사열과 빛으로 음식을 가열한다. 사용자는 유해가스나 불꽃 없이 조리할 수 있다.
인체 유해 요소가 적고 안전성도 높다. 신제품에선 일반 가스레인지보다 일산화탄소가 96% 덜 나온다. 손잡이에 있는 붉은 조명은 점화 상태를 확인해 준다. 고온 주의 램프가 있어 가열된 위판이 식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또 불을 켠 후 2시간 동안 끄지 않고 사용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도 있다.
가열부는 삼발이 대신 독일 쇼트(SCHOTT)사의 세라믹 상판을 부착해 청소도 편하다. 불도 자동으로 들어와 가스레인지처럼 점화될 때까지 몇 초 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다.
제품 앞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라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가스를 사용해 유지비는 전기레인지보다 40%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2구(모델명 HC627RA)와 3구(모델명 HC637RA) 두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2구가 69만9000원, 3구는 79만9000원이다. 액화천연가스(LNG)용 액화석유가스(LPG) 용 중 하나로 선택 할 수 있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은 “안전, 사용 편의성, 스타일을 겸비한 ‘광파 가스레인지’로 프리미엄 조리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