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360오디오 신제품 등 신기술 선보여
삼성전자가 1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한국전자산업대전(2015 KES)’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신기술 및 제품들이다.
■ SUHD TV 기술 및 무선 360오디오 신제품 국내 첫선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88형ㆍ78형의 SUHD TV와 82S9W SUHD TV를 내놓는다. SUHD TV는 기존 TV보다 2.5배 더 강한 밝기와 더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나노 크리스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지난해 나온 프리미엄 TV와 비교해 64배 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메탈 큐브 위에 ‘커브드 스크린’이 놓여져 있는 조각상 디자인의 82S9W SUHD TV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이브 베하와 협업해 선보인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다. 메탈 큐브에는 강력한 베이스를 제공하는 서브 우퍼가 내장돼 영화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웅장한 음감을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또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 음향을 내는 무선 360오디오 신제품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무선 360오디오 신제품 ‘R3’와 ‘R1’ 2종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원통형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유용하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모니터인 SE370도 전시한다. SE370은 세계무선전력협회의 자기 유도 방식 무선 충전 표준인 치(Qi) 규격을 적용한 갤럭시S6와 S6엣지 등의 기기와 바로 호환된다.
■ 기어 S2, 갤럭시 노트5, 삼성 페이 등 최신 모바일 기술 전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인다. 티머니와 캐시비를 통한 교통카드 이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도 시연한다.
국내 출시 이후 편리한 사용성과 범용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시연되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처럼 360도 뷰 경험이 가능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체험존도 마련된다.
■ 주부들 마음 흔들 생활가전 대거 선보여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는 벽면에 위치한 대형 ‘애드윈도우’ 모형이 이목을 끄는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가 전시된다.
간편하게 세탁물 추가가 가능하도록 도어에 작은 창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버블샷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는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약 6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탁월한 미세정온 기술로 궁극의 신선함을 살린 ‘셰프컬렉션’ 냉장고 ▲한겨울 땅 속 김치 맛을 구현한 ‘메탈그라운드’ 기술의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강력한 열풍을 뿜어내는 ‘핫블라스트’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오븐’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을 테마에 맞춰 각각의 아일랜드 전시존으로 마련했다.
마루ㆍ카펫ㆍ타일 재질의 바닥으로 제작된 3단 시연대에서는 ‘2015 KES 혁신상’의 ‘베스트 신제품’ 상을 수상한 로봇청소기 ‘파워봇’이 강력한 진공 흡입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청소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슈퍼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 ‘셰프컬렉션’ 전시존에서는 ‘2015 KES 혁신상’의 ‘베스트 디자인’ 상을 수상한 ‘버츄얼 플레임’이 적용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실제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시된다.
그 밖에도 ‘T9000’ 냉장고와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세미 빌트인 제품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들이 선보인다.
■ ‘아웃도어용 무선인터넷’ 등 기업용 무선 랜 제품 전시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IoT AP(액세스 포인트)와 야외 환경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메시(Mesh)형 아웃도어 AP도 전시한다.
메시형 아웃도어 AP는 호수공원이나 휴양림처럼 유선 케이블로 인터넷을 연결하기 힘든 환경에서 AP와 AP 사이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