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강보합으로 이번 주를 시작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71포인트 오른 2023.24에 장을 열었다. 이날도 외국인은 순매수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32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도 20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34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해외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게 영향을 주었다. 지난 8일(미국시간) 공개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시장은 대부분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증권업종이 3.71% 올랐고, 철강금속 업종도 3.00% 올랐다. 섬유의복, 건설 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와 전기전자, 통신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가 1.34% 하락했고 현대차는 0.31% 떨어진 16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9시 40분 현재 코스피에서 대형주는 0.03% 상승중인데 반해 소형주는 0.54%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7포인트 오른 677.0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9시 40분 현재 개인은 4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업종과 방송서비스, 운송 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비금속, 화학 업종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는 약보합 중이다. CJ E&M은 2.99% 오른 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과 바이로메드는 각각 2.62%, 3.07% 상승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