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8일 코스피는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0.59%(11.81포인트) 오른 2017.65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장초반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과 8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 증시 흐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7일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헬스케어 관련 업종도 반등했다. 홍콩 증시도 3%가 넘게 상승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국경절 휴장을 마치고 오늘 다시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대부분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철강금속 업종이 2.58% 올랐고, 운수창고 업종도 1.97% 올랐다. 지난밤 미국 헬스케어 업종 반등에 힘입어 의료정밀 업종과 의약품 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은행과 금융, 보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04%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삼성SDS 등도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은 하락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1포인트 오른 684.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9시 40분 현재 개인은 3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과 정보기기, 의료정밀 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비금속 업종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중에서는 동서와 파라다이스, 컴투스, 씨젠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0.86%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은 각각 0.85%, 2.79%, 1.66%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