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8월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은 29조39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3300억원으로 11.3% 늘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에 비해 화장품(-8.6%), 신발 및 가방(-6.9%), 서적 및 문구(-5.2%), 의복(-2.8%)은 줄었다. 반면 가구(9.3%),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7.9%), 음식료품(0.4%) 등은 늘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서적 및 문구(-12.1%)는 감소했으나, 화장품(28.0%),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13.5%)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28.0%),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4.0%),가구(24.0%) 순이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6.6%), 백화점(-5.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8%)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36.9%), 슈퍼마켓(4.6%), 무점포소매(3.9%)는 늘었다.

판매액 구성비는 전문소매점(26.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4.7%), 대형마트(13.7%),무점포소매(11.5%), 슈퍼마켓(11.0%), 백화점(6.9%), 편의점(5.3%)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과 비교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각각 줄었다.

8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꽃(-22.2%), 서적(-14.3%), 사무·문구(-5.2%), 농축수산물(-5.0%) 등은 감소했다. 반면 화장품(28.0%), 애완용품(22.5%), 생활·자동차용품(19.9%), 가전·전자·통신기기(19.0%) 등은 증가했다.

7월과 비교하면 스포츠·레저용품(-25.9%), 신발(-20.0%), 의복(-19.7%), 가전·전자·통신기기(-16.4%)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종합몰 12.0%, 전문몰 9.5% 이 각각 늘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종합몰은 12.5% 감소했고 전문몰은 2.6% 증가했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업체가 10.4% 늘었다.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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