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NH농협은행 광화문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가입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공익적 목적이 있으므로 국민들에게 다른 상품보다 더 자세히 내용과 세제 혜택 등을 안내해달라"고 NH농협은행 광화문 지점 담당 직원에게 주문했다.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은 "임 위원장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함으로써 국민 가입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 KEB하나, 신한, 국민, 우리, 농협은행 등 5개 은행에서 공익신탁방식으로 공동출시했다.
공익신탁은 장학, 사회복지 등 공익을 위해 기부하는 신탁이다. 이 펀드 기부금은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재단에 쓰인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구직자, 불완전취업청년, 학교 졸업 뒤 1년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을 지원한다. 불완전취업 청년은 비정규직으로 1년 이상 취업한 자를 말한다.
이 펀드 가입자는 납부금액의 15%, 3000만원 초과분은 2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