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1.04포인트) 오른 1976.49에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 1989.07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 금리 인상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9 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에 종지부를 찍은 듯 보인다. 외국인은 1273억원, 기관은 130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9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2%), 보험(0.85%), 전기전자(0.80%), 금융(0.69%), 화학(0.4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2.76%), 섬유의복(-1.94%), 전기가스(-1.76%), 운수창고(-1.58%), 비금속광물(-1.1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5000원) 오른 1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30%), SK하이닉스(2.99%), 삼성SDS(0.17%), 삼성전자우(0.5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15%), 삼성물산(-2.73%), 기아차(-0.37%), 현대모비스(-2.7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장 개시 후 상승 출발 했지만 오전 11시쯤 반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0%(5.43포인트) 내린 671.0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92억원, 기관은 62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9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강세였다. 통신서비스(7.63%), 통신·방송(1.96%), 방송서비스(0.39%) 등은 올랐다. 반면 금융(-2.18%), 섬유·의류(-2.11%), 제약(-1.66%), 유통(-1.52%), 기계·장비(-1.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5%(2600원) 떨어진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카카오(-0.87%), 동서(-2.93%), 메디톡스(-1.22%), 로엔(-1.18%) 등도 하락했다. 반면 CJ E&M(0.68%), GS홈쇼핑(0.54%), 컴투스(2.39%)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5%(10.0원) 떨어진 11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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