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7억5000만명 방문 -개인이 만든 콘텐츠, 책으로 나오기도
다음카카오가 내놓은 공개형 카카오스토리 스토리채널이 출시 1년 만에 방문자 17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
16일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54만 개 채널이 개설되고 1448만 개 스토리가 발행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카카오 스토리채널은 지난해 9월16일 출시해 개인이 여러 관심사를 담은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게 해주며 발행인과 구독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있는 콘텐츠는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남편들이 육아와 신혼 생활을 그림으로 표현한 ‘딸바보가 그렸어’, ‘불량아빠 유부일기’ 등 서적은 스토리채널에 연재한 이야기가 그림 에세이로 출간된 것이다.
요리 베스트셀러인 ‘아내의 식탁’ 역시 자신의 요리법과 과정을 촬영해 올린 스토리채널이 유명해지면서 책으로 나왔다.
그 외 태교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너에게 행복을 줄게’,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그림 에세이 ‘감성제곱’,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감성 단행본 ‘스토리플러스’ 역시 비슷한 성공 사례다.
스토리채널은 단순히 개인의 취미생활을 넘어 사업자들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도 떠오르고 있다. 고객층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발행해 팬 층을 구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알리는 서비스부터 1:1 실시간 상담까지 제공하는 형태까지 다양하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년간 스토리채널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만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스토리채널은 카카오스토리 이용자들이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