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로 사명 변경...대주주 iHQ와 시너지 기대
SK커뮤니케이션이 ㈜네이트로 이름이 바뀐다. 10일 SK컴즈는 이사회에서 사명을 ㈜네이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털 네이트와 대주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네이트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뉴미디어 융합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장혁, 김우빈이 속한 연예기획사다. 최근엔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iHQ는 SK플래닛이 보유한 지분 51%를 넘겨받아 SK컴즈 최대주주가 됐다.
SK컴즈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새 법인명을 의결하고 ㈜네이트의 신임 이사진과 사내이사도 선임한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는 기존 사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털 네이트의 정신을 간직한 구성원들이 합심해 재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