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1 제공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취득했던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제6파산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3일 삼부토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채권자를 대표해 회사 구조조정을 수행하는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최창영 전 우리패이낸셜 경영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관리인은 남금석 현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채권신고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12월 11일이다.

2014년 기준 도급순위 35위인 삼부토건은 2011년 6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가 취하한 뒤 금융기관들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7500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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