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대표이사 체제 확정, 합병 법인 첫 과제는 시너지 창출

왼쪽부터 김신, 최치훈, 윤주화, 김봉영 사장 / 사진 - 민보름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합병 법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합병 삼성물산은 2일 이사회를 갖고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을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합병 법인의 유기적 통합을 위한 시너지 위원회를 설립했다.

최치훈 의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브리핑 룸에서 “오늘 설치한 시너지 위원회를 통해 주주분들께 약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 이익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합병 후 첫 과제에 대해선 “구성원이 협업해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 룸엔 최 의장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이 나란히 나타났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각 부문별 4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 의장은 “제가 의장으로 선임됐으나 세 사장이 훨씬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세 사장과 경영지원실장을 만나 많이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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