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제품 기어S2 공개

LG전자가 IFA2015에서 공개하는 'LG워치 럭스'(LG전자 제공)

LG전자가 LG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를 출시한다. LG워치 어베인 럭스는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이다. LG전자는 4일부터 시작하는 독일 IFA 2015에서 이 버전을 공개한 후 10월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했다.

LG워치 어베인 럭스 소비자 가격은 1200여 달러(USD)다. 한화로 142만원에 가깝다. LG워치 어베인은 지난 3월 40만원 이하 가격에 출시됐다. LG전자는 이 스마트워치 500개를 한정 판매한다.

LG전자는 럭스 버전을 고급소재로 꾸몄다. 몸체는 23K도금이다. 시계 끈은 고급 악어가죽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 세공인이 50단계 공정을 거친다.

사양은 LG워치 어베인과 유사하다. 나침반, 기압센서, 심장센서 기능이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베터리는 410mAh다.

본체도 LG워치 어베인과 같이 원형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 워치 LG G워치R를 내놓은 이후 스마트 워치에 둥근 시계 모델을 채택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 상무는 “어베인 럭스는 호평 받았던 ‘LG 워치 어베인’ 디자인에 프리미엄 요소를 배가시킨 작품”이라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워치 어베인의 판매처는 미국 유명 보석 체인점 리즈 주얼러스(REEDS Jewelers)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9월부터 미국 리즈 주얼러스 매장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에서 갤럭시 기어 S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기어S2도 본체가 원형이다. 인터넷 상에 유출된 기어S2 외관은 일반 시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양사가 3대 전자 전시회 중 하나인 IFA에서 시계 모양에 가까운 스마트 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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