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지난해보다 2.4% 하락한 107.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7월 농산물의 수입가격지수는 97.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하락했다. 축산물(2.3%↑)과 수산물(3.0%↑)이 지난해 보다 올라 사실상 농산물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수입가격지수는 수입 가격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2010년 1월 가격을 기준점인 100으로 삼아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의 경우 일반채소류, 과일류, 견과류의 수입가격은 상승했다. 양념채소류, 곡물류, 농산물 가공제품의 수입가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소고기 및 닭고기는 수입가격이 상승했고 돼지고기·축산물 가공제품은 하락했다. 7월 축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44.8로 지난해보다 보다 2.3% 올랐다.

수산물은 활어 및 신선어류, 냉동어류의 수입가격이 상승했다. 7월 수산물 수입가격지수도 98.7로 지난해보다 3.0% 상승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