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업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 17.12%

상반기 실적 개선 기업의 주가가 4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전 법인의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은 매출액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2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625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292개사의 주가는 평균 43.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대상 기간은 지난 1월2일~8월20일이었다.

출처 : 한국거래소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7.12%포인트(P)로 나타났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의 평균 주가등락률 대비 초과 수익률을 일컫는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높게 나타난 311개사의 주가는 평균 39.75% 올랐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3.01%P였다. 순이익이 증가한 324개사의 경우 주가가 평균 40.1% 증가했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3.36%P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법인 159개사의 주가는 평균 55.17% 올랐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28.43%P였다.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법인 33개사의 주가는 평균 50.48% 올랐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23.74%P였다.

출처 : 한국거래소

상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된 법인들의 주가는 실적 호전 법인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회사 333개사의 주가는 평균 11.73% 올랐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5.01%P 낮았다. 영업이익 감소 법인 314개사의 주가는 평균 13.85% 상승했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2.89%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 법인 301개사의 주가는 평균 12.36% 증가했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14.38%P 낮은 수준을 기록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법인 24개사의 주가는 평균 3.20% 떨어졌다. 코스피 대비 수익률은 29.94%P 낮았다.

남찬우 한국거래소 홍보팀장은 "코스피 상장법인 중 실적이 호전된 기업들의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은 매출액, 순이익, 영업이익이 높을 수록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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