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부사장에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 선임...신한금융투자·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도 연임

위성호(사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카드 부사장에는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지난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임원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일한 자회사 사장 인사에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됐다. 위성호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사장, 신한카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신한카드 사장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위성호 사장은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제고한 점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에는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이 내정됐다.

손기용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에 지난 2013년 신한은행 본주장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손기용 본부장은 영업, 인사, 시너지 추진 등 다양한 경력을 겸비했다"며 "은행과 카드 시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과 장덕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은 각각 연임됐다.

이번 인사 건은 각 자회사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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