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 사진: 뉴스1

정성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주·동두천)이 당분간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대행으로 국토위원장 직무를 맡게 된다.

19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정성호 의원을 직무대행자로 지정,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호 의원실 관계자는 "상임위 공식 일정은 아직 없지만 사실상 위원장 업무에는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예정된 국정감사 국토교통위 일정은 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의원은 사법고시 28회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 19대에서 재선해 성공했다. 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지금은 국토교통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한편 박기춘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씨에게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현금과 명품 시계, 안마 의자 등을 받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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