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은 2200원으로 인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없어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없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MOPS 평균 값이 갤런당 150센트 밑으로 떨어지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9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7월16일∼8월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46.2센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9월 1~30일 국제선 항공권엔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국내선엔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책정 기준이 다른 탓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로 인해 9월 유류할증료는 8월 3300원에서 9월 2200원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