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디자인 개선, 주력 모델 디젤 왜건 스마트 2540만원

현대자동차 2016 그랜드 스타렉스 /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2016 그랜드 스타렉스’가 10일부터 시판된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는 유로6를 충족했고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 디젤 왜건형에는 배기가스 기준 유로6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2.5 VGT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디젤 왜건형 전 모델에 엔진과 변속기를 능동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기본 적용, 2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연비가 기존 9.5km/ℓ에서 9.8km/ℓ로 올랐다.

 

엔진 성능과 더불어 안정성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2016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존 운전석, 동승석 에어백 외에 1열 사이드 에어백을 디젤 및 LPi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험로 탈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를 확대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외장 디자인은 전 모델보다 역동적이다. 새롭게 디자인 된 16·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으며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 모델보다 넓어졌다. 실내조명은 녹색에서 청색으로 변경해 감성적인 느낌을 강화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이외에 ▲무선도어 잠금장치 기능 적용 폴딩키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씨디 플레이어(CDP)가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크루즈 컨트롤도 신규 탑재된다.

 

성능을 높이면서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

 

디젤 모델 기준 ▲기본형 2475만원 ▲스마트 2540만원 ▲모던 2670만원 ▲모던 스페셜 2780만원이다. LPI 모델은 ▲스마트 2295만원이다. 주력 모델인 디젤 왜건 스마트가 전 모델보다 40만원 가량 인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렉스는 인원 및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델”이라며 “2016 그랜드 스타렉스는 품질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용인 스타렉스 디젤 밴형은 소형 상용차로 분류돼 유로6 모델 출시일이 늦춰졌다. 예정 출시일은 2016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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