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통계청

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전체 소매판매액는 29조3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감소한 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6.6% 늘어난 4조4340억원이었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영향으로 6월 전체 소매 판매액은 줄었지만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은 2조원에 육박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신발·가방(-16.2%), 의복(-9.8%),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5.7%), 화장품(-4.1%) 등은 감소했지만 가구(7.8%), 음식료품(4.1%) 등은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식료품(54.8%), 화장품(34.7%), 신발·가방(30.1%) 등이 늘어 올들어 가장 높은 판매비중(15.1%)을 보였다.

또한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문구(30.7%),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6.4%), 가구(25.7%) 순이었다.

6월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9780억원이다. 여행‧예약서비스는(2610억원,13.2%),의복(2550억원, 12.9%), 생활‧자동차용품(2360억원,1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올해 2분기 소매판매액은 총 90조665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9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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