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쏘렌토 2.0 노블레스와 2.2 노블레스 트림 제외한 전 모델 가격 동결
기아자동차가 3일부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6 쏘렌토’ 판매에 돌입한다. 2015 쏘렌토에 비해 내외장재를 보강했지만 2개 트림을 제외한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했다.
새로 선보이는 쏘렌토는 LED 포그램프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해 일몰시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했다. 내부에는 브라운 컬러팩을 인조가죽으로 확대 적용해 인테리어 선택폭을 넓혔다.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도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된다. 운전석에서 조수석 위치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어 노약자나 영유아 동승시 편리하다. 또한 동급 SUV 중 유일하게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도 배가시켰다.
안전성도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비율이 기존 24%에서 53%에 늘었으며 대형 플로어 언더커버도 설치된다. 어드밴스드 에어백 및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등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는 2016 쏘렌토 2.0 노블레스와 2.2 노블레스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 가격을 동결했다. 치열한 SUV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 쏘렌토 판매가격은 2WD 5인승 기준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원 ▲럭셔리 284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원, ▲노블레스 3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원이며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030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65만원이다.
가격이 인상된 2.0 노블레스와 2.2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어드밴스드 에어백,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기본 탑재한다. 2.0 디럭스와 2.0 럭셔리는 기존 모델 대비 삭제되는 사양 없이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코너링 램프가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올 상반기 SUV 최다판매모델로 자리잡았다”며 “201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급 SUV를 원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6 쏘렌토 출시에 맞춰 전국 지점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고 방문객 시승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