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외 전국 전월세 가격 지난주 오름폭 유지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상승 열기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매매가는 0.11% , 전세가격은 0.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와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시도별 매매가는 제주(0.25%), 대구(0.16%), 서울(0.16%), 경기(0.16%), 광주(0.12%), 전북(0.11%), 인천(0.10%), 울산(0.09%)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시(-0.04%)만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5%), 85㎡초과~102㎡이하(0.11%), 60㎡초과~85㎡이하(0.11%), 102㎡초과~135㎡이하(0.04%) 순으로 올랐다. 135㎡초과(-0.01%)만 하락했다. 중소 평형의 강세가 여전했다.
시도별 전세가는 경기(0.22%), 서울(0.2%), 인천(0.18%), 제주(0.17%), 광주(0.15%), 전북(0.12%), 대구(0.11%), 경북(0.1%), 부산(0.06%) 등으로 나타나 세종(-0.03%)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가는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평형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며 “여름 방학 이사 수요가 가을 결혼 시즌이 겹치면서 전세가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