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거래되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13.02포인트 하락한 2070.60으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개인이 대응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개장 후 30여분이 지나 기관이 매수우위로 전환했으나 코스피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02%, 0.8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소형주도 0.3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목재, 철강금속,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률 상위종목에는 삼성중공업 우선주와 계양전기 우선주, 성보화학, 모나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정 업종이 상승세를 타기 보다는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 별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8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86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8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각각 0.71%, 1.19% 하락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5%, 0.64% 내렸다. 반면 제일모직은 2.04%(3500원)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13포인트 내린 779.8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중에 개인 매수세로 장을 유지하고 있다. 9시 50분 현재 코스닥은 781.10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과 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6억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하락세 속에서도 정보기기와 엔터테인먼트, 운송 업종 등은 상승중이다. 정보기기 업종에서는 바이오스마트와 현대아이비티가 각각 11.67%, 4.06%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 에스엠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가 1.07%(1400원) 오른 1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서와 CJ E&M, 파라다이스, 로엔 등도 상승세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전 거래일 상승세를 타던 제약 바이오 종목들은 하락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