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후 첫 아이폰 출시
아이폰17 출고가 70% 보상 프로그램까지 등장

아이폰17 라인업 / 사진 = SK텔레콤
아이폰17 라인업 / 사진 = SK텔레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오는 18일까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처음 출시되는 아이폰 출시인 만큼 통신3사 간 가입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전 예약자를 위해 월 구독료 4400원에 달하는 iCloud+200GB를 3개월 무료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 후,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혜택을 신청하고 구독료 지불 방법을 ‘휴대폰 결제’로 설정하면 익월부터 3개월간 이용 요금이 청구 할인된다. 이미 iCloud+를 구독 중인 고객은 지불 방법을 휴대폰 결제로 택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717명에게 에어팟 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도 제공한다. T멤버십을 통해 매월 1회, 연말까지 총 3회 참여가 가능한 래플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3, 엘라고 셀피스틱 등도 제공한다.

또한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등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이 가능한 할인 또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16일까지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선착순 2000명)에게는 아이폰 전용 보험상품인 ‘T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2개월권을 무료 제공한다.

KT는 아이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해주며, 24개월 뒤 단말 반납 시 새 기기로 교체할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닷컴에서는 아이폰 에어 사전 예약자 선착순 1000명에게 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출시일 신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보장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아이폰17 시리즈를 구매하고 KT닷컴에서 응모한 Y덤 고객(만 34세 이하 5G 요금제 가입자) 2000명에게 사은품으로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핀카’와 협업한 티머니 카드 3만원권과 맥세이프 굿즈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또한 KT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후후스팸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단말 반납 시 출고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 최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4’ 할부금 전액 지원 등을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전국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아이폰17 사전예약자에게는 메가커피 ‘버터버터 소금빵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현장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가민 스마트워치(15명)와 샥즈 이어폰(10명)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17의 출고가는 일반 모델이 129만원, 에어 모델이 159만원, 프로 모델이 179만원, 프로맥스 모델이 199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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