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기대 속 주가 급등했지만 반려 조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네이처셀 주가가 급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주 3만5400원에서 이번주 1만9990원으로 43.5% 하락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 7월말 3만9350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 6일 하한가에 이어 7일에도 21.13% 급락했다.
네이처셀 주가 급등과 급락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이슈 때문이다.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의 국내 독점 판매권리를 가지고 있다.
앞서 네이처셀은 2018년 조인트스템의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지만 반려 조치를 받았다. 2021년 다시 품목 허가를 신청했지만 2023년에 반려됐다. 이에 지난해 3월 보완자료를 추가해 조인트스템의 품목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법정 자문기구인 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인트스템의 국내 품목 허가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 주가는 품목 허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네이처셀은 6일 장개시 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바이오에 조인트스템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가총액순위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파마리서치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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