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예판···25일 공식 출시
SKT는 티빙 3개월 무료, KT는 ‘중고가보장’ 프로그램
LGU+, 라이너·캔바 등 AI 서비스 6개월 무료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갤럭시Z폴드7과 Z플립7의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22일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동시에 SK텔레콤의 ‘해지 위약금 면제’ 영향으로 통신3사 간 가입자 유치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신제품 출시로 3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전망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오는 22일까지 갤Z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통신3사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신제품 구매자는 대리점 등에서 지급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해 기기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Z폴드7 256GB 모델의 가격은 237만9300원, 512GB는 253만7700원, 1TB는 293만3700원이다. 갤Z플립7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는 164만3400원이다. 갤Z플립7 FE는 256GB 단일 모델로 119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1일까지 신제품을 개통하는 전 가입자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해당 단말기를 구매하고 ‘다이렉트 5G 6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새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5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사전예약 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겐 ‘갤럭시 버즈3’ 등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T멤버십에서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77만개를 선착순 제공한다. 신제품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추첨을 통해 플라워박스(777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7777명), 구글 기프트코드 3000원권(7777명) 등도 증정한다.
KT는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신제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라이너(Liner)’와 ‘캔바(Canva)’ 등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단말기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유독 Pick AI’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선착순 1만명 한정으로 제공된다.
신제품을 개통한 고객은 갤럭시 워치8 40mm 제품에 대한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후 삼성팩 혜택 선택시 제공되며, 재고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또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오는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이 제공된다.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