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메인비즈’ 연장 평가 통과…ISMS-P 인증 취득도
‘캐치시큐’,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 규제 준수 지원
중소기업·대기업·공공기관 등 중심 ‘캐치시큐’ 도입 확대

/사진=캐치시큐 홈페이지
/사진=캐치시큐 홈페이지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개인정보보호 자동화 솔루션 ‘캐치시큐’를 개발·제공 중인 ‘오내피플’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내피플은 최근 ‘이노비즈(INNOBIZ)’와 ‘메인비즈(MAINBIZ)’의 연장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이노비즈와 메인비즈는 각각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이다.

인증 갱신과 관련해 오내피플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온 결과”라며 “기술력과 경영 역량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내피플은 지난달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KISA)가 운영하는 제도로 관리체계 수립·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ISMS-P 인증 취득으로 오내피플은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엄격한 내부 관리 시스템과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등을 확인받았다.

조아영 오내피플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캐치시큐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인증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내피플의 캐치시큐는 개인정보 수집부터 보관 그리고 파기까지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lifecycle) 전 과정에서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적법한 동의서 생성, 보유·이용 기간 만료 개인정보 자동 파기, 접근 통제, 접근 권한 관리, 실시간 로그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치시큐는 최근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주목을 받으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시장 변화에 발맞춘 혁신적 기술 개발과 안정적 경영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결과라는 것이 오내피플의 설명이다.

/사진=캐치시큐 홈페이지
/사진=캐치시큐 홈페이지

지난달 오내피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SECaaS 분야)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영위 기업과 침해사고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과 보안솔루션을 지원해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가 가능한 지역 정보보호 내재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SECaaS 분야는 소규모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보안 인력이 부재한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이 용이한 SECaaS 이용 지원을 통해 최신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오내피플은 해당 사업에서 캐치시큐 엔터프라이즈, 캐치시큐 수명관리, 캐치시큐 약관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캐치시큐 엔터프라이즈는 접속지 IP 제한, 2단계 보안, 접근 권한 관리, 개인정보 보호 현황 점검, 개인정보 모니터링 등 기능을 지원하며 기업의 안전한 데이터 보관을 돕는다.

캐치시큐 수명관리는 AI 기반 개인정보 수집·보관·파기 자동화 솔루션으로 이벤트, 설문조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법한 개인정보 수집 양식을 제공하고, 수집된 개인정보를 암호화·마스킹해 보관하고 보유·이용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파기한다.

또 캐치시큐 약관관리는 동의서와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캐치시큐가 제안하는 질문에 답변만 입력하면 필수 항목이 포함된 동의서·개인정보처리방침이 완성된다.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은 보안과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상호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으로 오내피플은 가디언넷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통합 개인정보보호·위협 탐지 시스템 개발을 주관한다.

캐치시큐의 개발·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 개인정보 보호·위협 탐지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타 기업 제품·기술과의 연동으로 제품의 확장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들을 통해 오내피플은 기업 간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위협을 가시적으로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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