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 안팎 고금리 적용···여유자금 잠시 맡겨두기에 안성맞춤

/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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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 등 전통적인 저축상품의 매력도가 낮아지자 목돈을 어디에 예치할지 고민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장 투자를 시작하기엔 부담스럽고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기도 꺼려진다면 ‘파킹통장’에 주목해보세요.

특히 저축은행에서 출시한 파킹통장은 별다른 조건 없이도 연 3% 안팎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여유자금을 잠시 맡겨두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하루만 맡겨도 최대 3.0% 이자…애큐온저축은행 ‘3000플러스통장’

애큐온저축은행의 ‘3000플러스통장’은 최대 3000만원까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입니다.

잔액 구간별로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3000만원 이하 구간 연 3.0% ▲3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구간 연 2.5% ▲1억원 초과 구간 연 1.0% 금리가 적용됩니다.

해당 상품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가입 금액과 기간에는 제한이 없으며 이자 지급 시기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이빈다.

저축은행 예금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9월부터는 1억원)까지 예금자 보호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000만원 이하의 목돈이라면 ‘3000플러스통장’에 예치해둘 것을 추천합니다.

◇ 3억원까지 연 2.8% 금리…OK저축은행 ‘OK파킹플렉스통장’

OK저축은행이 판매하는 ‘OK파킹플렉스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최고 연 3.01% 금리를 제공합니다. 해당 상품 역시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데 3억원 이하 고액에 대해서도 2% 후반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잔액 구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500만원 이하 연 3.01% ▲3억원 이하 연 2.8% ▲3억원 초과 연 2.01% 금리를 적용합니다.

가입대상은 OK저축은행의 보통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며 이자 지급 시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다음 날입니다.

◇ 5000만원 이하 연 2.85% 금리…키움저축은행 ‘더 키움 파킹통장’

키움저축은행의 ‘더 키움 파킹통장’은 최대 2.85%의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식 통장입니다.

10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2.7% 금리를 제공합니다. 1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금액에는 2.85%, 5000만원 초과 금액에도 연 2.8% 금리를 적용해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6·9·12월 셋째 주 일요일에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요청 시에도 이자를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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