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영업이익률 2년 연속 20%
역량 정밀 진단·세분화된 커리큘럼 등 학습자 능력 향상 실질 지원
‘코익’ 테스트, 코딩 실력 정량 측정 표준 평가 지표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혁신적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드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브랜치앤바운드’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에듀테크(edu-tech)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브랜치앤바운드가 제시하고 있는 체계적인 코딩 교육 방법과 시스템은 코딩 교육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고, 코드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들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치앤바운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년 연속 20%를 기록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2021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이 3배 성장하며 2023년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2년 연속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말했다.
브랜치앤바운드가 운영 중인 코드트리는 ‘누구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는 모토 하에 개발된 플랫폼이다.
코딩 기본기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 반복 가능한 학습 구조 등을 통해 기초와 실전 감각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코드트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기능을 ‘영어 버전’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체계적 시스템으로 코드트리는 이용자 사이에서 ‘코딩의 정석(定石)’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내고 있다”며 “주간 재방문율도 약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코드트리 외에도 코딩 교육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코딩 캠프,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딩 역량 평가 서비스 ‘코익(COEIC)’, 코딩 그룹 관리 시스템 AMS 등을 통해 개인 학습자는 물론, 기업·대학 등 교육기관도 도입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국 약 30개 대학교에서도 코딩 교육과 역량 평가를 위해 채택되고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적응형 시험’을 적용한 ‘코익’ 테스트는 코딩 실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준 평가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코익’으로 수강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기업과 대학은 인재 선발, 교육 효과 검증이 가능하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끌림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Seed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같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향후 브랜치앤바운드는 코드트리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는 한편, 코드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승용 브랜치앤바운드 대표는 “코딩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누구나 포기하지 않고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실력으로 살아남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