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NVC‧중진공 R&D 자금 37억원 유치
플랫폼 통합 솔루션, 빠른 속도‧쉬운 파일 공유 특징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 고도화‧확장성 개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 ‘클라우다이크(Cloudike)’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클라우다이크는 차세대 AI SaaS(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도 본격 착수하며 확장성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다이크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 NVC,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투자와 스케일업팁스 R&D(연구개발) 자금으로 총 37억원을 유치했다.
클라우드다이크는 “이번 투자금은 클라우다이크 사업 확장과 미디어 특화 AI SaaS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클라우다이크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AI 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웍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웹,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문서별 접근 권한 설정, IP 제한‧로그 기록, 파일 복원 등 기능으로 기업 문서에 대한 안전성도 제고했다.
빠른 속도와 쉬운 파일 공유가 특징이고, 공공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를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 이용 지원 시스템에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로 유일하게 등록돼 공공기관이 복잡한 조달 절차 없이 수의 구매가 가능하다.
통신사업자, 일반 기업들의 사내 서버에 설치가 용이하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확장‧맞춤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와 스타일 정책에 따라 서비스 변경이 가능하고, 현재 중소기업을 위한 SaaS 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에서 사내(온프레미스)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고, 영상, 제조, 건설 관련 약 700개 중소기업들도 구독형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유료 사용 중이다.
아울러 해외 고객으로는 인도네시아 텔콤시그마에서 ‘CloudSME’ 브랜드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에 현지 개발자들로 이뤄진 R&D 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용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확장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어려워져서 투자 라운드 마감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미디어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세대 AI SaaS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