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관련 실시간 시장 및 종목 정보 제공
타임폴리오, 지난해 순자산 급증···성과도 두드러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주목된다. ETF 운용과 관련된 정기 자료 및 투자 종목 이슈들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텔레그램에 채널(t.me/activeetf)을 개설하고 운용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2013년 출시된 오픈 소스 기반 모바일 메신저로, 투자자와의 소통 채널로서 자산운용업계를 비롯한 투자업계에서 널리 활용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우선 액티브 ETF에 편입된 종목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TF 별 특이 사항이나 상승 및 하락 종목에 대한 의견도 낸다.

ETF 운용과 관련한 정기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ETF 운용 매니저들의 코멘트가 담긴 월간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내놓는데,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하면 손쉽게 해당 보고서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만의 시장 해석도 엿볼 수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해당 채널을 통해 전날 미국 증시와 주요 종목을 살펴보는 ‘모닝 브리프’를 올린다. 이는 ETF 투자자뿐만 아니라 서학개미들에게도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정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헤지펀드 강자로 알려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를 내세워 2021년 5월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달 7일 기준 13개 종목을 운용 중이다. 이들 ETF 순자산총액은 1조1785억원으로 1년 전 3210억원 대비 267% 급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ETF의 성과가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지난해 한 해 동안 90% 급등했다. ‘TIMEFOLIO 미국 S&P500액티브’ ETF는 지난해 연간 66% 상승하며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모든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CI.
타임폴리오자산운용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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