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할인, 상품권 증정 등 혜택 제공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설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카드업계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최대 9일간 이어지는 만큼 선물 세트를 할인하거나 상품권 증정 등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설날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BC카드는 오는 2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 4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오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정관장 행사에서 최대 10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마트 할인행사도 지원한다.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서 선물세트 포함 과일, 정육, 가전용품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나로마트는 최소 30만원부터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농촌사랑상품권(최대 250만원)을 증정한다.
GS더프레시·롯데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설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CU편의점은 오는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23종에 대해 BC카드로 구매 시 20%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족을 위한 맞춤형 설 맞이 행사도 준비됐다. 컬리에서는 오는 23일까지 BC카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대별로 뷰티, 건강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구입 가능하며 7만원 결제부터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하는 상시 할인행사에서는 뷰티, 가구, 가전제품 등을 최대 20%(최대 20만원)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할인을 비롯해 각종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내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랜덤박스 1원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G(512GB)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10하나머니 등이 제공된다.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THE FRESH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설 명절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 온라인몰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다이슨(소형 가전) 4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즉시할인도 주어진다.
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있다. ▲모나 용평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등 전국 7대 스키장 리프트·렌탈 최대 50% 현장 할인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여행 상품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6% 쿠폰할인 ▲마이리얼트립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설 연휴기간 실속 있는 혜택으로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