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내려온다

바라옵건대, 새해에는 부디 좋은 날이 더 많기를

1.  백자 표면에 코발트색 안료로 ‘복 복福’ 자를 새겼다. 창가에 걸어두고 흘러 들어온 바람에 따라 울려 퍼지는 기분 좋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볼 것. 5만원 우경자 by KCDF 공예정원.

2.  아이가 태어난 곳이나 김장을 마친 장독대같이, 지키고자 하는 곳에 금줄을 걸어놓던 우리 선조들처럼, 짚풀 공예가 최석봉 장인이 만든 방울 달린 금줄로 나쁜 기운을 쫓자. 2만1000원 호호당.

3.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른다는 명태에 셰이투셰만의 재기발랄한 감성이 더해졌다. 원형 고리까지 세트로 구성해 활용도가 더 높아진 제품. 럭키 페르시안 오너먼트, 3만5000원 셰이투셰.

4.  건강하고 다복하게 살라는 마음을 담아 자수로 ‘기쁠 희囍’, ‘목숨 수壽’, ‘복 복福’ 자를 사이즈별로 새겼다. 함을 열어볼 때마다 각각의 의미를 되새겨볼 것. 소 4만2000원, 중 5만2000원, 대 6만2000원 호호당.

5.  '복’이라는 한글을 그대로 형상화한 마그넷. 한글 특유의 필체가 주는 아기자기함을 잘 구현했다. 자석이라 엽서 등을 고정할 때 요긴하다. 1만3000원 세컨드유니버스 by KCDF 공예정원.

6. 우리 민화民畫에서는 ‘복숭아’가 건강을 상징했다. 이 복숭아에 쪽빛 파도를 함께 그린 부채에는 누군가의 무탈함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위시 프리미엄 부채 무병장수, 3만원 서호담.

7.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에 좋은 기운을 담은 키링을 걸어보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노플라스틱선데이와의 협업 라인. NFC가 내장돼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운세도 확인할 수 있다. 1만8000원 오이뮤.


CREDIT INFO

editor    권새봄
취재 협조    KCDF 공예정원 kcdfshop.kr, 서호담 smartstore.naver.com/seohodam, 셰이투셰 saytouche.kr, 오이뮤 oimu-seoul.com, 호호당 hohodangst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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