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193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크래프톤 타워 전경 /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타워 전경 / 사진=크래프톤

[시사저널e=장민영 기자] 크래프톤이 올 3분기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 기반  PC·모바일 게임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이 4254억원, PC가 2743억원, 콘솔이 118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PC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7월 '람보르기니'와 협업을 통해 성과를 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신규 이용자가 증가했다. BGMI는 힌두어 외에 추가 언어 확장과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했으며 데브시스터즈와 협력해 쿠키런 인도 현지화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 장르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인조이', 슈터 게임 '프로젝트 아크(가칭), 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를 개발 중이다. 해당 게임은 2024 지스타에서 체험 공개될 예정이다. 

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 '팰월드'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마리오+래비드'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 제작 경험을 지닌 개발자들이 소속된 데이포나이트와 협력해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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