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현준 PD] 르노 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처음 출발할 때 전기 모터만 개입해 조용하고 부드럽게 이동한다. 급가속하거나 경사를 오를 때 엔진이 개입하기 시작해 강한 힘을 발휘한다. 엔진 작동 시 소음이 잔잔하게 들리고 출력을 매끄럽게 보탠다. 가속, 브레이크 페달은 조금만 밟아도 속력이 급히 조정되기 때문에 세심히 조작해야 한다.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완화하는 능력 역시 우수하다.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차가 정차 중 출발할 때 차가 앞뒤로 들리는 현상을 잘 막아준다. 랙 타입 EPS(R-EPS) 방식의 운전대(스티어링 휠)가 장착돼 높은 조향 안정성, 정확성을 발휘한다. 나들목 구간을 시속 50㎞ 안팎 속력으로 지나가는 동안 탑승자 자세를 잘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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