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ON,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개최

지스타 2024 로고 / 이미지=한국게임산업협회

[시사저널e=장민영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지스타가 전시관 3000여개 규모로 오는 11월 14일 개막한다. 다음달 15일부터 참관객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8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스타 2024’ 주요 참가사 정보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스타2024는 기존 BTC, BTB 전시는 물론 G-CON,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지스타 2024’의 참가신청 현황은 지난 6일 기준,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 관 917부스)로 지난해 동일 시점 대비 약 101% 수준이다. 현장 접수와 조기 신청 접수의 결과로 BTC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준비된 대형부스 구역이 모두 소진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 청사진을 살펴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부대행사 G-CON 2024는 11월 14~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미카미 신지, 금강선 등의 연사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총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4의 기조 연설자로 ‘삼국지’로 대표되는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테크모 총괄 PD,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6·7' 디렉터이자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8’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 하마구치 나오키 ‘파이널 판타지7 리벌스’ 개발 총괄 디렉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 역시 기조 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G-CON 2024 / 이미지=한국게임산업협회 자료
G-CON 2024 / 이미지=한국게임산업협회 자료

인디 쇼케이스 규모도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했다. ‘스팀’이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파워드 바이 스팀‘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팀덱’ 체험존은 고사양 게임은 물론 인디 개발사의 게임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인디쇼케이스에 함께하는 ‘스팀덱’의 공식 유통사 ‘코모도’의 대표이사 릭키 위는 “올해 지스타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이용자들이 스팀덱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 도입한 100% 사전 예매 방식을 유지한다. 최근 몇 년 간의 요일별 관람객 추이와 작년 사례를 바탕으로 일반 참관객의 입장권 배포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도 보안 인력을 확대하고 경찰, 소방 등과 사전 협조해 안전 이슈에 대응할 계획이다.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다음달 15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지스타 현장에서 11월 15, 16일 양일간 벡스코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 접수 시스템을 병행해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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