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상승폭은 0.30%에서 0.28%로 소폭 축소돼
전셋값은 63주째 상승

7월 다섯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자료=한국부동산원
7월 다섯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자료=한국부동산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28% 오르면서 19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30% 대비 소폭 줄었다. 전세가격도 6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전국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오르면서 전주 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0.30%에서 0.28%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성동구 상승폭이 0.56%로 가장 컸고 ▲송파구 0.55% ▲서초구 0.53% ▲강남구 0.41% ▲마포구 0.38%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며 “인근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매도희망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15%에서 0.16%로 커졌다. 인천은 0.14%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0.08%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0.03%에서 –0.02%로 줄었다. 5대광역시 가운데 대구는 -0.11%에서 -0.09%, 부산은 -0.05%에서 -0.04%로 각각 하락폭이 줄었다. 반면 세종은 -0.02%에서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외 8개도는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6% 상승했다. 서울은 0.18%에서 0.17%, 수도권은 0.15%에서 0.13%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은 -0.02% 하락폭이 유지됐다.

경기는 0.09%, 인천은 0.24% 오르며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전국은 0.06% 오르며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세가격도 지방과 온도 차를 보였다. 지방은 0.02% 내렸고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각각 -0.03%와 -0.01%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은 0.08%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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