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미팅서 ‘AX 중점 과제’ 강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LG유플러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AX 영역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변화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우리의 신사업과 고객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 모습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 타운홀미팅 ‘만.나.공’(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에서 이같이 말하며 AX(AI 전환)와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운홀미팅은 ‘AI 전략 방향과 전사 AX 중점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임직원들은 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비롯해 AX 과제에 대해 공유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출시하고 이를 지속 고도화해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 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는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한단 방침이다.

황 대표는 “익시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품질을 경제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다양한 부문에서 우리가 업무에 AX를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하단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관련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반기도 성과를 거두면서 지나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며 고객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AI 중심의 DX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진행한 타운홀미팅에서도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모든 직원이 다 AI를 외치는 회사는 LG유플러스밖에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AI 중심의 혁신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상상력과 응용기술 역량을 더해 성장해 나가자”며 임직원에게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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