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지윤 PD] 얼마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기획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시사저널이코노미는 탐사기획 프로젝트 ‘저출산’을 연재합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아이 낳을 생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김선진(23세)씨는 “저는 파라과이에서 자랐는데, 한국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출산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 같다"라며 "나 하나 먹고 살기 바빠서 아이를 키울 여유가 없는 것 같다"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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