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지역민 대상 맞춤형 법률서비스 제공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내 10대 로펌인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시에 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안양 분사무소는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법적 문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양 분사무소는 박수찬(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이끈다. 박 변호사는 고양 분사무소 부분사무소장을 역임하며 형사 및 민사 사건을 다수 수임한 경험이 있다.
박 분사무소장은 “YK가 국내 최고의 로펌을 목표로 도전하는 것처럼, 선배 변호사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안양 분사무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지청장을 역임한 유병두(61·사법연수원 26기) 대표변호사도 안양 분사무소에 합류한다. 유 대표변호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검사수석교수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검사 시절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대마초 흡연 적발 사건, 중국산 필로폰 밀수 사건, 대학 교수 논문 조작 사건 등 다양한 형사 사건을 담당하며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법률 지식과 실무 감각을 인정받았다. 2020년 변호사로 전향했다. 유 변호사는 “안양지청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기록하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포함해 270여명의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위원, 직원 등 약 63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경기 성남·동탄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