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발길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 여파로 알뜰하게 여행 혜택을 챙기려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마일리지 특화 카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년보다 검색량이 급증한 신용카드 혜택 1위는 ‘항공마일리지’로 조사됐습니다. 항공마일리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4월 평균 검색량이 139% 증가했습니다.
이외에 ‘프리미엄’ 혜택은 104%, ‘공항라운지’ 혜택은 72%의 검색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검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혜택 상위 3개에 모두 프리미엄, 해외여행 관련 혜택이 오르며 신용카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같은 기간 항공마일리지 1위 카드 자리에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가 올랐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 1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이 적립됩니다. 백화점·주유·커피·편의점·택시 이용 시 1마일이 추가 적립, 총 2마일을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카드는 해외 겸용 카드로 발급 시 아멕스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 1위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가 차지했습니다. 1000원당 아시아나클럽 1.5마일이 기본 적립되고, 해외에서 사용 시 1.5마일이 추가 적립돼 1000원당 총 3마일이 적립됩니다. 해당 카드 역시 해외 겸용 카드이며 발급 시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지난 2월 출시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은 합리적인 연회비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3만9000원의 연회비로 국내 가맹점에서는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주며, 해외 가맹점에서는 2마일까지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공항라운지 동반 1인까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외이용에 부과되던 국제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3%도 모두 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