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사용간으한 애플 맥용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오피스 출시
자회사 폴라리스쉐어테크, 엔비디아 스타트업 지원 회원사 자격 획득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인공지능(AI) 오피스 서비스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지난주 6600원에서 이번주 9200원으로 39.4% 급등했다.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7일에는 7.12%, 8일에는 11.32%, 9일에는 22.74% 등 상승세가 갈수록 가팔라졌다. 9일에는 장중 1만 130원에 거래되면서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10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4.76% 하락했다.

폴라리스오피스 주가가 급등한 배경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블록체인·AI 신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폴라리스쉐어테크는 엔비디아의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인셉션 프로그램은 미국 엔비디아가 스타트업 회원사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약 1만8000개 스타트업이 회원사로 있다. 폴라리스쉐어테크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지분 53%, 폴라리스AI가 47%를 보유하고 있다.

9일에는 애플 맥(Mac) 운영체제(OS)용 온디바이스 오피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를 출시했다. 온디바이스 오피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AI가 탑재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9월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한 바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오피스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보안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통해 6월 기준 전 세계 243개국, 약 1억20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한편 이번 주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 순위 1위를 수성한 가운데 HLB는 에코프로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4,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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