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COO 역할 수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이끌던 김범준 전 대표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네이버 운영을 총괄한다.
30일 네이버는 김 전 대표를 신임 CO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COO의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3.0을 모토로, AI, 콘텐츠, B2B, 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이에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5년생인 김 COO 내정자는 KAIST 전산학 학사 학위를 받고, 티맥스소프트 팀장, 엔씨소프트 센터장, SK플래닛 상무 등 다양한 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대표이사(CEO)를 역임하며 회사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론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 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김 COO는 최근까지 우아한형제들의 자문역을 맡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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