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관련 할인·적립 혜택 신용카드 3가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전기차 이용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BC카드가 주유소 업종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전기차 이용고객은 연평균 4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45만대에 달합니다.
전기차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전기차 충전 관련 할인 및 적립 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전기차 충전 최대 70% 할인…‘삼성 iD EV 카드’
‘삼성 iD EV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충전요금 50% 결제일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하고, 60만원 이상일 경우 70%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합니다.
전기차 충전 할인 혜택 외에 자동차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탑재했습니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주차장·하이패스·대리운전 이용 시 1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결제일 할인을 연 1회 제공합니다.
◇ 전기차 충전 60% 적립…우리카드 ‘NU Nature’
우리카드의 ‘NU Nature(뉴 네이처)’ 카드는 친환경 소비에 특화된 신용카드로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기차 충전금액의 60%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 포인트 한도에 차이가 있으며 ▲3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4000 포인트 ▲6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8000 포인트 ▲9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2000 포인트 등입니다. 대상 가맹점은 전기차 충전 정보 애플리케이션 ‘EV Infra’와 ‘테슬라 수퍼차저’ 등이며 해당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앱)을 통해 충전 결제한 건에 한해 적립이 이뤄집니다.
친환경 소비에 특화된 카드 상품답게 전기차 관련 혜택 외에도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후불교통), 공유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10%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 전기차 충전 시 최대 3만 포인트 적립…국민카드 ‘EVO 티타늄카드’
국민카드의 ‘EVO 티타늄카드’는 전기차 소유주를 위한 친환경 생활에 초점을 맞춘 신용카드 상품으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 50%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 시 최대 2만 포인트, 150만원 이상 시 3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 업종 이용 시에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올가홀푸드·바이올가·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몰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입니다.
또 플라스틱 실물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단독카드만 이용하면서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매월 1000 포인트가 적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