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추석 겨냥 숙박 할인쿠폰 30만장 배포
숙박 및 여행 관련 할인 카드 활용 추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숙박 할인권을 배포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다음달 15일까지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예약에 사용 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을 30만장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카드 소비자라면 숙박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 이용 시 쿠폰 할인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KB국민카드의 ‘이지 온(Easy on) 카드’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등의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푸드, 쇼핑, 백화점, 커피 등 일상 영역에서도 5% 할인 혜택을 탑재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NH농협카드의 ‘별다줄카드’도 여행·숙박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야놀자·여기어때 앱에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적에 따라 월 7000원에서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숙박 관련 혜택 외에도 무신사·지그재그 등의 패션 앱과 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앱에서도 14%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온라인 결제 시 7% 기본 할인과 교통, 커피, 편의점, 배달 앱 등 생활업종 6곳에서 5% 할인, 놀이공원 현장할인 최대 50% 제공 등 할인 범위가 넓다.
현대카드가 야놀자와 함께 선보인 ‘놀(NOL) 카드’는 숙박·여행 앱을 통한 결제금액의 10%를 NOL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특징이 있다. NOL포인트는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는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이 아닌 결제 건당 정액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등 숙박 앱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숙박 할인쿠폰 혜택을 합하면 총 3만5000원을 할인받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골프장 등의 스포츠 업종과 PC방, 노래방, 만화방 등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할인되며, 편의점에서는 3000원, 영화·배달앱 3000원, 카페·외식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을 모두 합한 통합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3만원 또는 5만원까지 적용되며 전월 이용실적은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